▲ 이대훈 NH농협은행장(앞에서 두 번째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7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핀테크 분야 새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NH농협은행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대회를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구성해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서비스, 사업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대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30개 팀이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참가했다.
‘범농협 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 발굴’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기업부문에서 KISMI팀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보험계약 서비스를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블루블랩팀은 모바일 연동 농작물재해보험 증빙 서비스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피플러스팀은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기반 근태관리 서비스, 널앤서팀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플랫폼서비스, Privacy Wizard팀은 맞춤형 인슈어테크서비스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일반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Scoop팀, 우수상에 바른말팀과 최식주의자팀, 장려상에 디자인샐러드팀, 심폐소생술팀, 유니팡팀, 파머스페이팀, MadScientists팀, 소와 아이들팀, 플레이 핀테크팀이 뽑혔다.
NH농협은행은 상금 2천만 원 규모로 이번 대회를 진행했으며 모두 15개 팀에 상을 줬다.
수상자에게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기회 및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NH농협은행 신규직원 공채지원에서 서류심사 면제혜택을 준다.
이대훈 NH은행장은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출범한 뒤 다양한 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지원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원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