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에서 화력발전소 설비 1200억 규모 공급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9-09 11: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T.PLN과 팔루3(Palu3) 화력발전소에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에서 화력발전소 설비 1200억 규모 공급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계약규모는 1200억 원가량이다.

두산중공업은 팔루3 화력발전소에 순환유동층 보일러(CFB)와 터빈 등 핵심 기자재를  2023년까지 일괄 공급한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용 보일러와 달리 연료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 석탄을 완전 연소하는 보일러다.

낮은 품질의 석탄도 완전하게 연소할 수 있어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팔루3 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북쪽으로 약 2500km 떨어진 술라웨시섬의 신두 지역에 건설되며 전체 발전용량은 110MW(55MW발전소 2기)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비즈니스그룹)장은 “두산중공업은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 수주를 비롯해 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