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고양시장 이재준 "박원순은 고양에 떠넘긴 서울 혐오시설 개선해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02 16:5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이 고양 지역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2일 알림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서울의 기피시설 개선에만 급급하고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소유의 기피시설은 사실상 방치한 상태”라며 “박원순 시장은 더이상 장기계획을 운운하며 고양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기피시설 현대화 및 전면 지하화에 나서라”고 말했다.
 
고양시장 이재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은 고양에 떠넘긴 서울 혐오시설 개선해야"
▲ 이재준 고양시장.

이 시장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고양지역 주민들에게 수십 년 동안 고통을 주는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부터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서울시의회는 올해 예산에 반드시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예산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지물재생센터는 현재 인근 자유로를 달리는 차량에서도 악취가 느껴질 만큼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지물재생센터 안에는 서대문, 은평, 마포, 종로, 영등포 등 서울시 5개 구가 함께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도 있다.

최근 5개 자치구들이 사용할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가 지축·삼송지구 인근에 건립이 계획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시장은 "서울시가 기피시설을 고양시로 몰아넣고 있으면서도 서울시는 각 구청 차원의 대응에만 급급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가 조속한 세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에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고양시와 상생발전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난지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겠다’는 장기계획만 제시할 뿐 세부계획은 마련하지 않았다.

고양시의 요구 끝에 서울시와 고양시는 5월부터 공동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서울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승화원의 지하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지금이라도 즉각 세워야 한다”며 “서울시민의 안락함을 위해 기피시설을 고양시민에게 떠넘기고 최소한의 책임조차 지지 않는다면 주민과 함께 고양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이용해 서울시의 갑횡포와 특권행정을 막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