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11인승 대형택시를 10월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1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맺은 법인택시회사에서 최근 11인승 대형택시 ‘라이언택시’를 운전할 기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라이언택시'를 내놓는다. |
근무조건은 정규직으로 주야 2교대 주6일 근무, 급여는 월 260만 원(세전)으로 제시됐다.
기사를 채용한 뒤 택시면허 취득 등을 거쳐 10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의견에 따라 가급적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형택시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 그림이 차량 앞쪽 보닛과 옆문에 그려진 스타렉스 승합차다.
라이언 택시 내부는 모두 3열로 좌석을 배치했는데 앞좌석(1열) 후면에 대형 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차량 옆문으로 탑승하면 이 스크린을 볼 수 있다. 바닥에는 두툼한 매트가 깔려있고 실내용 슬리퍼도 구비됐다.
7월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체 2곳을 인수했다. 최근 수도권 택시법인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