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를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번 주말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하는데 이는 공당의 자세로 볼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인사청문회와 민생법안 심의”라고 말했다.
선거제와 수사권조정법안 패스트트랙 지정과정에서 있었던 폭력사태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한 압박도 이어나갔다.
이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은 장외에 나갈 것이 아니라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 역시 불법 폭력 증거가 뚜렷하므로 강제구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법과 관련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여당과 야당의 합의로 확정해야 한다”며 “12월15일 예비후보 등록기간 전 선거법이 확정돼 안정적으로 내년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이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