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1년 전보다 15%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6928만8천㎡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4.9%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건축 인허가 동수는 11만6443동으로 파악됐다. 2018년 상반기보다 15.6%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수도권은 3518만2천㎡, 지방은 3410만6천㎡ 규모의 건축이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수도권은 1.6%, 지방은 25.3% 감소했다.
아파트는 1년 전보다 8.7% 감소한 1692만8천㎡, 동수로 보면 4.2% 감소한 2282동이 상반기 건축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등 주택 외에 다중생활시설, 오피스텔, 기숙사 등을 포함하는 준주택은 305만4천㎡, 동수로 보면 1189동이 건축 인허가를 받았다. 1년 전보다 면적은 28.7%, 동수는 8.3% 줄었다.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104만8천㎡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어질 건축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허가가 난 최고 층수건물은 49층으로 인천 서구 경서동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로트에 자리 잡을 건축물로 파악됐다.
2019년 상반기 착공 면적은 5750만8천㎡, 착공 동수는 9만6905동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착공 면적은 10%, 동수는 13.7% 줄었다.
2019년 상반기 준공 면적과 동수는 각각 7472만8천㎡, 9만3238동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보다 준공 면적은 0.2% 줄었지만 준공 동수는 0.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