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용 현대성우 회장 5년간 405억 배당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04-16 16:4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년간 405억 원. 정몽용 현대성우오토모티브(현대성우) 회장이 배당금으로 받은 금액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순이익이 반토막 났지만 여전히 120억 원의 고액배당을 받았다.

  정몽용 현대성우 회장 5년간 405억 배당  
▲ 정몽용 현대성우오토모티브 회장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성우로부터 12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현대성우의 실적은 좋지 않다. 매출은 8800억 원(개별기준)으로 2012년보다 0.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05억 원으로 38% 줄었고 순이익은 162억 원으로 49% 감소했다.

현대성우는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정 회장의 100억 원 규모의 배당은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도 정 회장은 105억 원을 배당받았다. 정몽익 KCC 사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보다 배당금이 많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60억 원씩 배당받은 걸 합하면 5년간 배당금으로만 405억 원을 받았다. 2000년 이후 배당금 총액은 555억 원이다.

정몽용 현대성우 회장은 범현대가의 2세 경영인이다. 그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정순영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이다. 그는 비상장사인 현대성우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성우그룹에서 분리해 나왔다. 현대기아차의 생산·조달 물류 등 범현대 계열사의 물류를 도맡으며 회사는 크게 성장했다.


현대성우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재산 불리기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3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현대글로비스가 2003년 현대성우의 물류 부분을 인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설립 10년 만에 연 매출 12조 원대의 거대회사로 성장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로 31.88%의 지분가치는 3조 원대다.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정의선 부회장에게 글로비스는 효자나 다름없다. 정몽용 회장은 지금의 글로비스를 만든 일등 공신인 셈이다.


현대성우는 물류부분을 글로비스에 넘기고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거래기업은 범현대가의 회사들이다. 현대성우의 주거래기업은 현대차, 현대위아, 한국프렌지공업 등이다.

최신기사

농협 폭염과 가뭄 겪는 농가에 재해자금 3천억 지원, 강호동 "모든 역량 집중"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 일부 매각, 투자 재원 2조5천억 확보
[현장]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8월26일 출시, 진입장벽 낮춘 MMORPG 내..
하나투어 '고환율 기조' 극복 절실, 조좌진 '인바운드' 사업 비중 늘려 답 찾는다
[7일 오!정말] 민주당 민병덕 "홈플러스 정상화될 때까지 장바구니에 홈플러스 담아달라"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강세' 삼성SDI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국힘 윤리위 '돌려차기 발언' 서범수·진종오 징계 착수, 윤리위원 2명은 사퇴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 3곳 참여
가스공사 2분기 영업이익 6753억으로 66.9% 늘어, 민수용 미수금은 13.5조
반도체공학회 "연구개발직 주52시간 유연화 필요, 경직된 규제가 경쟁력 저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