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가 피부이식재시장의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피부이식재 처방과 수요가 계절적으로 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 등을 만드는 바이오기업으로 특히 인체조직 가공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시트형과 파우더형 등 맞춤 피부이식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화상 피부이식, 유방재건, 코성형, 위절제, 임플란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체 조직기반 의료기기 새 제품을 출시하고 치료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의료기기는 임상 횟수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단기간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며 "동종 연골 치료제인 '메가카티'는 2분기 임상 신청을 마쳤으며 2020년 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엘앤씨바이오는 유착방지재, 이종 연골, 동종 연골 치료제, 동동 지방필러 등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5.3%, 영업이익은 77.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