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3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입점 상업시설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 공정거래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입점시설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구본환 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상업시설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천공항 공정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했다.
간담회에 면세점, 식음료매장, 은행, 전문상점 등 인천공항에 입점한 상업시설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증감률 연동 임대료 방식 도입, 임차사업자에 계약해지권 부여, 안전·위생 등 공익목적 개선공사의 비용부담 완화 등 인천공항 공정거래모델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상업시설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상업시설 대표단과 간담회를 정례화해 인천공항 공정거래모델 수립 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7월9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서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연내 도입하는 내용의 '인천공항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공정거래모델을 정립해 공정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민간 분야로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계사업자 계약해지권 부여 등 정책과제를 올해 안에 도입함으로써 공정경제 확산에 앞장서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