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일본기업 54%는 한국 대상 수출규제 평가 놓고 "말할 수 없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8-12 11:4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주요기업들이 한국을 대상으로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정책을 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일본 통신사인 교도통신이 내놓은 일본의 주요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4%가 '한국을 향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관한 평가'를 묻는 항목에 '모르겠다·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일본기업 54%는 한국 대상 수출규제 평가 놓고 "말할 수 없다"
▲ 교도통신 로고.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른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문조사에서 2019년 일본 국내경기가 '완만하게 확장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비슷한 기간에 이뤄졌던 설문조사에서 '완만하게 확장한다'는 응답비율이 77%였다며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의 장기화 속에서 2019년 10월의 소비세 인상(8→10%)을 앞두고 경기상황에 관한 일본 기업들의 불안이 커진 것으로 바라봤다.

2020년 경기 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 항목에는 '지금과 비교해 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49%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일본 국내경기가 2020년 '완만하게 확장할 것'이라는 견해는 33%, '완만하게 후퇴할 것'으로 예상한 답변은 14%로 집계됐다.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무역마찰과 소비세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을 꼽은 기업이 많았다.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의 영향으로는 조사대상 일본 기업의 46%가 실적 악화를 우려했다. '영향이 거의 없다'고 답한 기업도 31%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으로 당장의 피해는 없지만 거래처를 통해 간접적으로 받을 영향을 우려하는 기업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의 이 설문조사는 7월 초부터 7월 말에 걸쳐 이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