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서울 고속화도로에서도 안정적 5G서비스 이용 확인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8-08 15:1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서울의 고속화도로에서 빠르게 이동할 때도 안정적으로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고속(시속 69~89㎞)으로 이동할 때 5G서비스의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530Mbps, 최고 1050Mbps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 고속화도로에서도 안정적 5G서비스 이용 확인
▲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북로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5G 속도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확인된 속도가 유플러스 프로야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화질의 5G 특화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속도 측정 실험은 LG전자의 스마트폰 V50 씽큐 5G모델로 진행됐다.

사용자가 고속으로 이동할 때는 송출 신호가 이동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해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

LG유플러스는 효과적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매시브 마이모(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이용한 빔포밍 기술(특정 단말에만 전파를 전달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5G 수신가능 범위(커버리지)를 조정해 단말 수신 성능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도플러효과를 극복할 기술을 개발해 KTX 등 고속철도의 속도(최대 시속 350㎞)로 이동할 때도 안정적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플러효과는 파동을 발생시키는 파원과 관측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파동의 주파수가 더 높게, 멀어지면 파동의 주파수가 더 낮게 관측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플러효과로 주파수 특성이 바뀌며 주파수를 보내는 기지국과 수신하는 단말 성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동속도가 시속 100㎞를 넘어서면 그런 현상이 더욱 확대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기술연구와 혁신을 거듭해 고속도로, 고속철도, 지하철, 실내 등 다양한 환경에서 5G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