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미국,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무역전쟁 이어 환율전쟁 시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8-06 08:2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5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무역전쟁 이어 환율전쟁 시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최근 중국이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은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이고 큰 규모의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 절하를 용이하게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판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중국이 통화 가치를 역사상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우리는 그것을 환율조작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25년 만이다. 

이번 미국의 결정으로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지면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