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LG디스플레이 주가 4%대 52주 신저가, 투자부담에 수익성도 나빠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5 16: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시설투자 영향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을 안게 되고 LCD 패널 사업환경도 불리해지고 있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4%대 52주 신저가, 투자부담에 수익성도 나빠져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5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78% 떨어진 1만2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으로 가파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와 대형 올레드공장 시설투자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며 “감가상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LCD 패널의 지속된 업황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형 올레드사업도 높은 투자 부담과 낮은 생산수율로 수익성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구조조정과 자금조달, LCD업황 개선 등에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주가가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