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일본 수출규제 관련 100개 핵심품목에 집중투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05 08:4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일본 수출규제 관련 100개 핵심품목에 집중투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개 핵심품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의존형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의 항구적 경쟁력을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제한이 걸린 불화수소와 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등 3대 품목을 비롯해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5년 안에 공급을 안정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전략적 핵심품목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양산 평가 등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국내에서 신속한 기술 개발이 가능한 분야는 재정과 세제, 금융, 규제완화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에서 기술 도입이 필요한 분야는 인수합병과 벤처캐피탈(VC) 지원, 대규모 펀드 조성과 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문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개발 등 꼭 필요한 사례로 인정되면 환경절차 패스트트랙 적용, 특별연장근로 인가, 재량근로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핵심 연구개발 과제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예비 타당성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민간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