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보광 전자계열사 3곳 하한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17 19:1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광그룹의 전자부문 계열사들 주가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STS반도체와 코아로직은 주식시장 마감 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보광 전자계열사 3곳 하한가  
▲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보광그룹 계열사인 STS반도체,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등 3개 회사의 주가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된 뒤 첫 하한가다.

이들 기업은 경영상태 악화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보광그룹의 전자부품 제조계열사 STS반도체 주가는 3210원에 마감됐다. 지난 12일 종가 5060원에서 3일 동안 36.56%가 떨어졌다.

디스플레이소재회사 휘닉스소재 주가는 865원에, 코아로직 주가는 89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STS반도체는 이날 주식시장이 마감한 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STS반도체는 지난해 영업이익 450억 원을 냈지만 660억 원의 지급보증을 해 준 출자법인 BKE&T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STS반도체는 “BKE&T는 지속적인 실적부진으로 영업과 재무상황이 악화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BKE&T의 금융부채를 연대보증한 상태라 채권자들이 일시 보증채무 이행을 요구할 경우 유동성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아로직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휘닉스소재는 워크아웃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