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후퇴, PC게임 매출 줄고 대만 '리니지M' 주춤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8-02 10:2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등 게임의 매출 감소로 2분기 실적이 후퇴했다.

‘리니지’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게임들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다.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후퇴, PC게임 매출 줄고 대만 '리니지M' 주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엔씨소프트는 2일 콘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08억 원, 영업이익 1294억 원, 순이익 116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9%, 순이익은 17% 감소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리니지M’을 포함하는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니지2’는 증가한 반면,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는 줄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리니지M은 2년 넘게 최대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업데이트 등을 고려할 때 계속해서 높은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CFO는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 등 관련 지표가 전보다 2배 증가한 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3월27일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리니지의 시각효과를 개선하고 자동조작 기능 등을 도입했다.

지식재산권 제공 수입도 감소했다. ‘블레이드&소울’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넷마블이 내놓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매출이 줄고 대만에서 리니지M이 내는 성적이 낮아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 CFO는 “엔씨소프트는 선두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