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3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2019 KOGAS혁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시민과 함께 가스공사의 혁신방안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대구 동구 본사에서 청년대표, 시민사회단체, 가스산업협력업체, 혁신성장 전문가 등 시민위원들이 참여하는 ‘2019 KOGAS혁신위원회’를 열었다.
KOGAS혁신위원회는 8월 국민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스공사 혁신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과반을 외부위원으로 꾸려졌다.
KOGAS혁신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2018년 KOGAS 혁신계획 추진 성과’ 및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혁신과제를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토의를 진행했다.
시민위원들은 에너지 전환시대인 만큼 천연가스의 역할 증대와 대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구조 선도, 혁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험대(테스트베드) 활성화 및 구매 연계 강화, 대구지역 균형발전 및 임직원 지역사회 정착, 갑횡포와 채용비리 해소구조 마련, 혁신 추진과제 연계성 강화, 가스공사 고유 브랜드화 등을 제안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혁신계획은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인 만큼 시민위원의 소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수소 등 다각적 에너지 신사업 발굴, 혁신·중소기업 사업모델 구축, 천연가스 역할 강화, 비효율·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구조 개선, 지역과 상생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주력하기로 약속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2019~2023년) 동안 직접 일자리 5만 명 창출, 혁신·중소기업 200개 육성 등 혁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