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4천억 넘어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7-24 11:2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4천억 원 넘게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2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에서 올해 2분기 약 2151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4천억 넘어서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을 합산하면 약 415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6% 수준이다.

제품별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가 약 1390억 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가 약 194억 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약 567억 원을 냈다.

베네팔리는 특히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통물량 기준 주요 5개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플릭사비는 최근 1년 동안 평균 10%대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이탈리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럽에 출시된 임랄디도 1분기보다 매출이 33% 증가하며 바이오시밀러제품 경쟁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중심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유럽 이외 미국에서도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제품 매출 증가로 회사의 손익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