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커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7-24 08:1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커져
▲ 2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29포인트(0.65%) 오른 2만7349.19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29포인트(0.65%) 오른 2만7349.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0.44포인트(0.68%) 상승한 300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27포인트(0.58%) 오른 8251.4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여전히 실적에 우려가 남아있어 매수세가 크게 늘지 않았다”며 “하지만 미국과 중국 대면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18%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가운데 79%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6.07%), 바이오젠(4.90%), 셔윈-윌리엄스(7.84%) 등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도 뉴욕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로이터 등 미국언론들은 29일 미국 무역협상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대면협상을 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 주체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대표 등 고위급이다.  

중국언론들도 “다음주 미국과 중국이 무역 관련 대면협상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정부 모두 협상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반응을 보인 것”이라며 “협상 타결까지는 여전히 난관이 존재하고 있지만 기대감 또한 이어가고 있어 협상에 관한 긍정적 내용이 나오면 시장이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캐터필라(2.11%), 3M(1.65%), GM(2.13%) 등 산업재와 자동차업종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기대감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