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22일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프로그램 '아임벤처스'를 위한 전용 사무공간 오픈 및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이상규 삼가 대표,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양진호 애드벤처(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주영진 스터디피티(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전덕주 우동(신한카드 사내벤처) 리더, 유경식 인피니그루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염승헌 거북선컴퍼니 대표.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 4기를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3팀, 스타트업 4팀 등 모두 7팀으로 구성된 ‘아임벤처스’ 4기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임벤처스 4기는 임직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모아 이상징후 탐지(FDS) 및 O2O(온오프라인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장례·동호회·공부관리 플랫폼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금융사기를 판단하고 방지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카드 고객의 핸드폰 문자 및 통화내용에서 보이스피싱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를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와 결합해 최종 금융사기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근조화환, 장례식장 안내 등 장례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삼가’와 함께 모바일 부고장 연계 카드기반 송금서비스를 운영하고 상속·법률·세무·펀드·장례 관련 금융상품 및 제휴카드 개발도 공동 진행한다.
임신·육아부문 IT 솔루션업체인 ‘아이앤나’와 도소매업자 대상 주문·정산·경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북선컴퍼니’ 등과도 손잡고 각각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이 밖에 스포츠·게임·취미 동호회 회원과 제휴업체를 연결해주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커뮤니티 플랫폼’, 학습자의 오답 데이터 수집 및 분석해 취약영역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등 사내벤처의 사업모델도 구체화한다.
신한카드는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정책에 발맞춰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리는 데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4월부터 글로벌 지불결제사인 비자(Visa)와 손잡고 ‘아임벤처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10월에 경연을 열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 아이템 구체화 및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비자 코-크리에이션(Visa Co-Creation)’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아임벤처스 4기를 통해 혁신적 금융 성장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지원전략과 동반성장해 나가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 전략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