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가율 개선 및 일회성 이익 등에 힘입어 올해 기대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2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대림산업 주가는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높인다”며 “대림산업은 전반적 원가율 개선 등으로 기대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하면서 올해는 애초의 실적 추정치를 웃도는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9조8천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6.4% 줄어드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저수익성 사업지 종료에 따른 주택부문 매출 믹스 개선, 준공정산 이익 등 추가적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이익 감소폭이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분양물량 확대, GTX-A 착공 등으로 올해 이후 매출 증가세도 회복될 것”이라며 “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수주 확보가 관건이지만 올해 수주목표치(10조3천억 원)는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