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안전사고로 숨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6-12 16:3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안전대책에 관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안전사고로 숨져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12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1일 오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강모(44)씨가 철판 절단작업을 하던 중 800kg 철판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대부분 하청업체 노동자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하청업체 노동자 9명이 작업중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하청업체 직원들은 근무기간도 짧고 이직도 많아 업무숙련도가 떨어져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표준작업지도서 숙련 등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나 하청업체들에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청업체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경찰조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쓱페이' 물적분할, 별도법인 '플래티넘페이먼츠' 신설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 화장품 제조사 씨앤씨인터내셔널 2850억에 인수
정부 부동산 공급상황 점검, "필요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원전 확대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6%대 상승, 코스닥 젬백스..
경기남부경찰청, '1700억 부당대출' 혐의 새마을금고 압수수색
게임 종사자 167인 이재명 지지 선언,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 기대"
SGC이앤씨 3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모회사 SGC에너지가 모두 넣기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조항 미국 하원 통과, 한국 배터리 기업 보조금은 유지
[현장] 카드학회서 '애플페이 무용론' 등장, "유료 방식이 카드사 수익 저해" 주장도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21%대 올라 상승률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