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 국제유가 내린 영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7-19 11:1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9로 5월과 비교해 0.3% 떨어졌다. 지난해 6월보다는 0.1% 상승했다. 
 
6월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 국제유가 내린 영향
▲ 한국은행 로고.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하는 지수다. 2015년의 평균물가를 100으로 두고 가격 변화추이를 나타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올랐지만 6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6월 크게 하락한 점이 생산자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평균 배럴당 61.78달러로 5월보다 11%(7.6달러) 떨어졌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가 6.5% 하락한 영향으로 0.6% 내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나프타(-14.1%), 휘발유(-10.8%), 경유(-6.8%)의 하락폭이 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4%)는 5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D램 생산자물가는 5.3% 떨어졌다. 

농림수산품도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나 0.5% 하락했다. 

감자(-47.5%), 수박(-17.1%), 참외(-18.8%) 등의 생산자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월 공급물가지수는 5월보다는 0.5% 떨어졌고 지난해 6월보다는 0.7% 올랐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 물가는 5월보다 1.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간재 물가는 0.6%, 최종재 물가는 0.3% 하락했다.

6월 총산출물가지수는 5월보다 0.7%, 지난해 6월보다 0.3% 내렸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