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세청,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63명 대상 동시 세무조사 들어가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17 17: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이 대부업소, 유흥업소, 장례·상조업체, 고액학원 등에서 일하고 있는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63명을 일제히 조사한다.

국세청은 17일 세종시 국세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을 상대로 불법‧탈법행위 등을 통해 이익을 취하면서 변칙적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63명에 관해 동시에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63명 대상 동시 세무조사 들어가
▲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이 17일 세종시 국세청에서 세무조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생침해 탈세 혐의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업자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흥업소 종사자는 28명, 불법 담배판매업자는 21명, 고액학원 운영자는 13명, 장례·상조업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명의위장이 의심되거나 조세포탈 혐의가 큰 유흥업소 등에 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조세범칙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압수 및 수색영장도 적극 집행한다.

조사 대상자뿐 아니라 가족 등 관련인의 재산 형성 과정에 관한 자금출처 조사도 병행하며 세무조사의 강도도 높인다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은 "명의위장을 통한 탈세 행위에 관해서는 실소유주를 끝까지 추적해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고 불법적으로 조성된 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버닝썬’ 논란이 일어난 뒤 강남 클럽 ‘아레나’ 등 전국 유흥업소 21곳을 대상으로 하는 세무조사도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