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과 김용봉 KCB 부사장이 16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파인에비뉴에서 신한카드와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평가 사업 협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잡고 신용카드 가맹점의 결제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CB)사업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신용평가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김용봉 코리아크렛딧뷰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신용등급, 매출추정모형 등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업을 위한 차별된 모형을 개발하기로 했다.
관련 상품을 내놓고 개인사업자 신용등급 정보의 판매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신한카드는 4월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돼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신용평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서비스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매출규모·휴폐업 정보뿐만 아니라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로는 미흡했던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했다.
개인사업자들이 금융서비스를 한결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영업자 대출 관련 건전성 관리 및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통해 새 서비스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크레디뷰로는 금융업 전반에 걸친 개인신용정보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개인신용정보 전문업체로 대표서비스인 ‘K-Score’는 그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대표 신용등급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크레딧뷰로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걸맞은 새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선도와 신한카드의 뉴비전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더 많은 연결로 가장 많은 가치를 만든다)’을 연계한 차별된 서비스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