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이재명 “일본 경제보복은 오만, 부품소재 국산화 계기 삼아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12 16:5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일본 경제보복은 오만, 부품소재 국산화 계기 삼아야”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진쎄미켐에서 열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반도체 소재 평가시설을 살펴보기 위해 방진복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가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난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12일 경기도 화성 동진쎄미캠 연구동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은 오만함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제재라 하면 수입규제나 관세 강화, 불매운동 등이 일반적”이라며 “파는 쪽이 수출을 규제하겠다니 참으로 기발하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오랫동안 우리가 추진한 수입 다변화와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더뎠던 측면이 있고 지금 이 부분들이 경제전쟁의 무기로 전락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수입 다변화, 부품소재산업 국산화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도 실태조사나 태스크포스 구성, 긴급자금 지원 등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 공급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태도 변화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기업들이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 중소기업 장비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지 않다 보니 일본의 독과점에 희생된 측면도 있다”며 “대기업들도 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만드는데 중소기업,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중장기 대안 마련과 국내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