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4%대 급등, 미국 원유재고 대폭 줄고 금리인하 기대도 작용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7-11 08:4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크게 뛰었다.

1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49%(2.6달러) 오른 6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4%대 급등, 미국 원유재고 대폭 줄고 금리인하 기대도 작용
▲ 10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4.44%(2.85달러) 상승한 67.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60달러선으로 올라섰다”고 파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1일~5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300만 배럴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지만 감소폭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안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도 국제유가의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의 투자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됐으며 연준은 경기 확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전쟁 여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겠다는 태도를 보여 왔는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에 안전자산보다는 원유 등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헌재 감사원장 최재해 중앙지검장 이창수 탄핵 기각, 재판관 전원일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념승인 받아
서울YMCA "애플 아이폰16 AI 허위광고, 보상 없다면 검찰 고발"
엔비디아 주가에 '블랙웰' 전환 비용이 변수, "AI 투자 위축 영향은 제한적"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태양광·풍력 계속 늘려야,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필요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 비상장사 기업 가치 상승, 테슬라와 대비
테슬라 불매운동 확산에 타격, JP모간 "중국의 한국 '사드보복' 사태와 유사"
미 환경보호청 대대적 규제 개편 예고, 석탄발전소부터 내연기관차까지
미니코리아 '더뉴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 출시, 4970만원부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