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주택사업과 해외사업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확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10 11: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해외사업 원가율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건설은 2분기 국내 주택 자체사업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을 유지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주택사업과 해외사업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확대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천억 원, 영업이익 24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매출은 해외사업이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민자 사회간접자본(SOC)과 이미 분양한 주택 자체사업의 진행률 확대 등 국내사업이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국내 주택사업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손실사업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를 봤을 것”이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로 순이익 개선폭은 영업이익보다 더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주택시장 규제 확대로 애초 계획했던 분양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해외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져 미래 매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9일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실적, 수주 등 본질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긍정적 상황”이라며 “정책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