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서울대병원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 재계약, 김연수 "해외진출 적극"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02 17:1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대병원 아랍에미리트 왕립병원 재계약, 김연수 "해외진출 적극"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오른쪽)과 다히 알 휴마이니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 차관이 1일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에서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아랍에미리트의 왕립병원의 위탁운영 재계약을 성사했다.

서울대병원은 1일 아랍에미리트의 도시인 라스알카이마에서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앞으로 5년 더 위탁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과 다히 알 휴마이니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 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병원장은 “이번 재계약 체결은 서울대병원의 탁월한 의료수준 및 병원 경영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라스알카이마 지역사회에 기부한 248석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이다. 3차 전문병원으로서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 질환 등에 중점을 둔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뒤 5년 동안 외래환자 10만3600명와 입원환자 5천여 명을 진료했다. 수술은 2천 건가량 이뤄졌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에 최첨단 심장판막 치료, 원스톱 유방암 치료 등을 도입해 진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라스알카이마 지역뿐 아니라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아랍에미리트 대도시와 인근 국가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운영 초반인 2016년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의료기관 국제인증인 국제의료기관평가(JCI) 기준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