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더 프레임TV, 집 어디나 어울려 세컨드 TV로 인기몰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6-30 06: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더 프레임TV가 가정에서 두 번째 TV로 자리 잡고 있다.

더 프레임TV는 액자처럼 집 안의 어느 곳에 둬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집 안의 다양한 곳에 놓을 수 있는 TV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더 프레임TV, 집 어디나 어울려 세컨드 TV로 인기몰이
▲ 침실에 걸려있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TV.< 삼성전자 뉴스룸 >

30일 가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에서 두 번째 TV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판매현장에서 고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방 안에 추가로 두기 위해 TV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세컨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보고 가전회사들도 다양한 TV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집안에서 TV는 거실 한 가운데 놓인다. 

하지만 침실이나 부엌 등 집안의 다양한 곳에서 TV를 보고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의 TV가 시선을 모은다.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TV는 집안 어느 곳에 둬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더 프레임TV에 탑재된 아트모드를 선택하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마치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TV를 둘러싼 테두리까지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어 집안의 인테리어와 더 조화롭게 꾸밀 수 있다.

한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 프레임TV를 사서 부엌에 걸어뒀다”며 “TV를 안 볼 때는 부엌에 액자를 걸어둔 느낌이다”는 후기를 남겼다.

삼성전자는 자체조사를 통해 집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TV 디자인 때문에 TV를 두는 장소에 제약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프레임TV를 내놨다.

김명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엔지니어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기존 TV는 대개 거실 정중앙에 놓이는 등 실내에서의 위치가 제한적이었다”며 “꺼져 있을 때는 까만 화면 때문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어려워 더 프레임TV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처음으로 더 프레임TV를 선보인 뒤 꾸준히 성능을 높여 해마다 새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출시된 더 프레임TV는 QLED 4K 화질이 탑재돼 성능도 뛰어나다.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도 있다.

더 프레임TV는 43인치부터 65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며 43인치는 출고가 기준으로 159만 원이다. 

같은 사이즈의 QLED 4K 제품보다 50만 원 가량 비싸지만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CES 2019 발표행사에서 "새로운 세대를 이끌 TV 스크린이 어떤 형태가 돼야 할지 고민해왔다"며 "소비자가 TV 스크린을 통해 더 많은 경험과 가치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