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가 유럽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영국 소비자잡지인 ‘위치’와 프랑스 최대 가전 유통채널인 ‘프낙 다르티’에서 각각 최고 평점과 사후서비스 분석평가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 프랑스 가전유통채널 프낙 다르티매장에서 직원들이 애프터서비스 평가지표 1위로 선정된 LG전자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위치는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kg 용량의 LG 드럼세탁기를 “지금까지 테스트한 세탁기 가운데 최고”라 평가하며 역대 최고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이로써 LG전자 세탁기는 위치의 제품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최대 가전 유통채널인 프낙 다르티와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이 함께 조사한 사후서비스 평가지표에서도 LG전자 세탁기는 세탁기부문 공동 1위로 선정됐다.
애프터서비스 평가지표는 애프터서비스 사례, 구매 고객 피드백, 제조사가 보장하는 부품공급 가능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가 매겨진다.
2018년 같은 조사에서도 LG전자 세탁기는 상위 3개 제품에 선정됐다. 상세 순위가 공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이 세탁기를 교체하는 원인의 71%가 제품 고장이었는데 LG전자 세탁기는 구매 후 처음 2년 동안 고장률이 가장 낮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세탁기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10년 동안 무상보증하는 핵심부품 인버터 디디(DD)모터의 기술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디디모터가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품의 구조를 단순화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세탁기만의 인버터 디디모터, 트루스팀과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