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에서 레저용차량 판매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밝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19 10:4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레저용차량(RV) 라인업 확대의 효과를 봐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3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레저용차량 라인업을 2종 보유했지만 현재는 5종으로 늘었다”며 “연말까지 팰리세이드와 베뉴가 포함되면 모두 7개 차종으로 역대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미국에서 레저용차량 판매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밝아
▲ 이용우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싼타페와 투싼, 싼타페XL, 코나, 넥쏘 등 5종의 레저용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6월 말부터 팰리세이드 판매가 이뤄지고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베뉴도 곧 미국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5월 기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55%를 레저용차량으로 채웠는데 이는 미국 자동차업계의 평균 레저용차량 수요(55~60%)에 부합하는 수치다.

과거 세단의 판매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판매량에서 고전했지만 레저용차량 라인업의 꾸준한 확충으로 시장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하면서 판매량 회복은 물론 수익성 개선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최근 해외언론 인터뷰를 인용하며 “미국 자동차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미국법인이 연간 성장률 목표로 잡고 있는 5%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