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쌍끌이 매도'에 지수 2100 무너져, 코스닥도 하락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6-14 18: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우려감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쌍끌이 매도'에 지수 2100 무너져, 코스닥도 하락
▲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놓고 우려감이 이어진 데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져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났다”며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밑돌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0억 원, 기관투자자는 9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57%), 현대모비스(2.08%) 등의 주가는 올랐다.

SK하이닉스(-0.63%), 현대차(-0.35%), 셀트리온(-2.90%), LG화학(-1.29%), SK텔레콤(-0.19%), 포스코(-0.42%) 등의 주가는 내렸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3포인트(0.61%) 내린 722.2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감이 커지면서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34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0.55%), 신라젠(1.61%), 펄어비스(1.26%), 메디톡스(0.24%), 휴젤(1.98%) 등의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 헬릭스미스(-0.05%), 에이치엘비(-0.97%), 스튜디오드래곤(-3.12%), 셀트리온제약(-1.72%) 등의 주가는 내렸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0.2%) 오른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