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기획한 삼성전자TV의 팝업스토어 ‘새로보다’의 방문객이 4만 명을 넘었다.
제일기획은 서울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문을 연 팝업스토어 '새로보다'의 누적 방문객이 4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새로보다는 삼성전자의 신개념TV 3종을 각 제품과 어울리는 공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팝업스토어다. 각각의 TV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새로 보게 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기존에는 제품의 기능을 위주로 체험을 하는 이벤트로 기획됐으나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이벤트 장소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TV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과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이번 이벤트가 준비됐는데 새 브랜드 제품으로는 슬로우파마씨, 일광전구, 보난자커피, 킨키로봇, 아트리에, 세븐브로이 등이 포함됐다.
아티스트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 대표작가인 이완 작가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김충재씨 등이 협업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공간의 특성을 표현한 감성적 네온사인 글귀, TV를 미디어아트 소재로 활용한 '인피니티 미러 터널' 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요소들을 배치했다“며 ”방문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중국 관영방송 CCTV-2에서 팝업스토어 현장을 취재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새로보다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신제품TV '더 세로'와 관련한 문의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이어졌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3개 층별로 다르게 구성된 콘셉트를 체험한 뒤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은 만큼 운영기간을 기존 6월2일에서 2주 연장해 6월16일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