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는 PS4(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기)용 ‘검은사막’과 새 게임인 ‘그림자 전장’을 출시해 하반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12일 2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미국 LA에서 PC용 검은사막 배틀로얄 모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며 “신규 게임 출시 계획으로 단일 게임에 의존한다는 시장의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매출에만 의존해 주식가치가 경쟁 게임사보다 낮게 평가돼 온 것으로 분석됐다.
펄어비스는 PC용 검은사막을 5월30일에 자체 퍼블리싱(배급)으로 전환한 뒤 이용자 접속량(트래픽)과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하루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 PS4 출시와 4분기에 이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내놓으며 하반기 실적 증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는 2019년 3분기에 매출 1628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