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대기업들을 방문해 지역에 투자를 요청하고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김해시청은 허성곤 시장이 11일 한화건설, 롯데쇼핑, 태영건설 등의 본사 3곳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개발사업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허 시장은 “김해시는 공항, 항만,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을 운영하기에 편리하다”며 “기업들이 김해시에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한화건설은 김해시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 인근에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태영건설은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에 건설되는 신월역 주변의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단지 조성사업 등과 관련해 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2023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맞춰 현재 김해시 장유면 신유리에서 추진하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을 2022년까지 완료하기로 약속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허 시장은 최근 경남개발공사와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