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대구시장 권영진, '갑횡포 논란' 고위공무원의 인사조치 요구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6-10 10:4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구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7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진</a>, '갑횡포 논란' 고위공무원의 인사조치 요구받아
▲ 장재형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청지회장이 10일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최근 갑횡포 논란을 일으킨 한모 국장의 인사조치를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청지회>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갑횡포 논란을 빚은 고위 공무원을 놓고 인사조치를 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장재형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시청지회장은 10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앞에서 한모 국장의 인사조치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진행했다. 장 전 지회장은 5월 임기를 마쳤고 현재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청지회장은 공석이다.

한 국장은 대구시와 경북도 사이 국장급 2명, 과장급 2명 등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1월부터 경북도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 국장은 경북도청에서 부하직원들에게 폭언,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등 갑횡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재형 전 지회장은 “권영진 시장은 갑횡포 논란을 일으킨 한모 국장을 경질하기는커녕 오히려 일을 잘한다고 두둔하고 있다”며 “권 시장은 한 국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공무에서 물러나게끔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 시장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550만 시·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이른 시일 안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 지회장은 한 국장이 대구시청에서도 부하직원들에게 갑횡포를 했다는 내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 전 지회장은 한 국장에 관한 인사조치가 시행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 국장이 현재 경북도청에 파견으로 근무하고 있고 경북도청에서 일어난 논란이기 때문에 조사할 권한은 경북도청이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한 국장과 관련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어 당사자에게 신중하게 근무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전했다”며 “한 국장을 놓고 정식 고발이나 조사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