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서기영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장애인기업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포용성장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
기술보증기금이 장애인기업의 기술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7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장애인기업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포용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기반 장애인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장애인기업에 기술금융 우대지원, 소셜벤처 판별 및 평가 지원, 장애인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제공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수 장애인 기술창업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한다. 장애인 기술창업기업에 창업지원, 판로 및 기술지원 등 사업화도 돕는다.
기술보증기금은 2011년 1월부터 장애인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제도를 마련해 연간 200억여 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에는 보증료도 0.3%포인트 감면해 주고 있다.
영업점별로 ‘F&D(Friendly and Dedicated) 기업서포터’ 1인을 지정해 운용함으로써 면담, 약정 체결 등 보증 진행 과정에서 부당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기업 전담서비스도 제공해 왔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장애인기업 기술창업 활성화에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보증기금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