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사물인터넷기기 제어기능 도입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6-09 14: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부분변경모델에 사물인터넷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새 기능을 도입한다.

기아차는 9일 이달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K7 프리미어’에 새 기술인 ‘카투홈(Car to Home)’과 ‘자연의 소리’ 등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사물인터넷기기 제어기능 도입
▲ 기아차는 이달 K7 부분변경모델 'K7 프리미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

카투홈은 차 안에서 집안 시스템에 접속해 조명과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카투홈은 커넥티드카(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 서비스인 유보(UVO)를 이용하고 KT, SKT, 현대건설 하이오티,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유보의 스마트폰 앱에서 카투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운전대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음성명령으로 카투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K7 프리미어에는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연의 소리 기능도 적용된다.

자연의 소리 기능은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모두 6개 테마로 구성됐다.

기아차는 음향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각 테마에 부합하는 장소에서 직접 소리를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생기 넘치는 숲 테마는 미국 플로리다 웨키와 국립공원에서, 잔잔한 파도 테마는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주변 소리를 녹음해 만들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에 집에 설치된 사물인터넷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는 ‘외출모드’와 ‘귀가모드’ 기능도 넣었다. 

운전자는 집에 도착하기 앞서 차 안에서 미리 집안에 있는 사물인터넷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집에서 차량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홈투카(Home to Car)’ 기능도 추가했다. KT ‘기가지니’나 SKT의 ‘누구’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미리 차에 시동을 걸거나 공조시스템, 문잠금, 비상등, 경적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추교웅 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이사는 "‘카투홈’ 기능은 고객의 삶을 윤택하게 진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의 소리’ 기능처럼 고객의 감성까지 고려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