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화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장(왼쪽부터),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장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5일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은행과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동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이 부산항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운영비용을 기부한다.
부산은행은 5일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항의 하역장비 및 차량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이 지난해 9월 친환경경영을 위해 선포한 ‘그린뱅크(Green Bank)’의 일환으로 ‘푸르게, 그린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첫 번째 사회공헌사업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공동협약으로 쾌적하고 푸른 부산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지니고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4대(노면청소차 2대, 물청소차 2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리스비용 10억 원을 앞으로 7년에 걸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부한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의 운영과 운영 지원을 맡아 부산항 주변의 미세먼지를 청소한다.
부산은행은 미세먼저 청소 전용차량을 운영해 연간 약 55톤의 미세먼지를 없애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친환경경영을 위한 ‘그린뱅크(Green Bank)’를 선포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페이퍼리스(종이없는) 업무시스템 마련, 친환경 기업을 위한 그린금융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