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5월 해외판매 늘어, 쌍용차 국내 호조, 르노삼성 모두 부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6-03 18:5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이 5월 국내외 판매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거뒀다. 국내판매는 감소했지만 해외판매는 늘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에서 선방했지만 해외에서 부진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이 뒷걸음질했다.

◆ 한국GM, 국내 판매 줄고 해외 판매 늘어 

한국GM은 5월 국내 6727대, 해외 3만4333대 등 세계에서 모두 4만106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GM 5월 해외판매 늘어, 쌍용차 국내 호조, 르노삼성 모두 부진
▲ 스파크.

2018년 5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2.3% 줄었고 해외판매는 3.4% 증가했다. 세계 판매는 0.4% 늘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차종이 판매를 이끌었다.

특히 스파크는 4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스파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3130대 팔렸다. 

말리부는 1144대, 트랙스는 1157대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 21.9% 늘어난 수치다. 

주력차종 판매 호조에도 지난해 높은 판매량을 보였던 볼트EV 판매량이 크게 줄어 국내판매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볼트EV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8% 감소한 327대 판매됐다. 지난해 5월에는 1014대가 팔렸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가 올해 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할부 프로그램 확대 정책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6월에 무이자 할부혜택을 확대한 만큼 쉐보레는 고객에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차, 국내외에서 희비 엇갈려

쌍용차는 5월 국내에서 1만106대, 해외에서 2232대 등 모두 1만2122대를 팔았다. 2018년 5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량은 4.1% 증가했지만 해외판매량은 30.9% 감소했다.
 
한국GM 5월 해외판매 늘어, 쌍용차 국내 호조, 르노삼성 모두 부진
▲ 티볼리.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 브랜드가 국내판매량의 72%가량을 차지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티볼리는 3977대, 렉스턴스포츠 브랜드는 3283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 22.1% 늘었다.

코란도가 1585대, G4렉스턴이 1189대 팔리면서 뒤를 이었다.

렉스턴스포츠 브랜드는 해외에서 쌍용차 모델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1% 늘어난 653대 팔렸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전반적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포함해 하반기에도 신차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뒷걸음질 

르노삼성차는 5월에 국내외 시장에서 자동차를 모두 1만4228대 판매했다.   
 
한국GM 5월 해외판매 늘어, 쌍용차 국내 호조, 르노삼성 모두 부진
▲ QM6.

국내에서 6130대, 해외에서 8098대 팔았다. 2018년 5월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판매량은 각각 14.4%, 45.6% 감소했다.

주력차종인 QM6와 SM6 판매량이 국내판매량의 62.4%를 차지했다. 

QM6는 2313대 팔렸는데 2018년 5월과 판매량이 같았다. S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한 1511대 판매됐다. 

SM7, SM3, 트위지 등 3개 차종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SM7는 432대, SM3는 321대 판매됐다. 트위지는 337대 팔렸다. 

전기차 SM3 Z.E는 5월에 83대 팔리는 데 그쳤다.

해외에서 판매된 QM6와 닛산 로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각각 48.1%, 42.9% 감소했다. QM6는 3216대, 닛산 로그는 4882대 수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국제에너지기구 "지열발전은 핵심 미래 에너지, 2050년 전력 15% 차지"
중국 국가에너지국 "올해 에너지 자급률 80% 상회, 재생에너지·원전 기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