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북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최고 수준 방역 가동"

박금재 기자 kjaypark@businesspost.co.kr 2019-06-03 12:1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북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최고 수준 방역 가동"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인천 강화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즉각 대응하고 북한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3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조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부터는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해야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북한 북서부 압록강 중류지역인 자강도의 협동농장에서 발생했다고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식 보고됐다. 현재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으며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퍼지는 속도를 보면 북한에서도 지금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회의를 날마다 열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을 세웠다. 북한 접경지역 농가와 관계기관은 모두 가상 방역훈련(CPX)을 실시해 방역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점검한다.

이 총리는 통일부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북한과 적극 논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이미 북한과의 접경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위기 단계 중 제일 높은 ‘심각’ 단계의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차단하려면 국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불법 축산물을 절대로 반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