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제약부문 자회사 KCM으로 인수한 것을 바탕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월31일 6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부문 자회사 KCM으로 인수한 CJ헬스케어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콜마 주가가 최근 두 달 내림세였지만 더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바라봤다.
한국콜마는 2018년 2~3분기 CJ헬스케어 인수에 들었던 비용부담 2019년 2~3분기에는 사라지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화장품부문도 홈쇼핑, 방문판매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를 많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CKM에서 3월 배당금을 받아 부채를 상환하면서 2분기부터는 관련 이자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우시(무석)공장은 하반기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한국콜마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회복 기대감 수혜를 다른 화장품기업보다 덜 받았고 5월27~31일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시장에서 퇴출하려는 데 따라 중국에서 또다시 한국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기면서 4~5월 주가가 하락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콜마는 2019년 매출 1조6920억 원, 영업이익 14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4.6%, 6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