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울산 미포조선 이전 부지에서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총리는 31일 울산 장생포에서 열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바다 쓰레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수산업 분야가 해마다 3700억 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생산을 줄여야 한다”며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고 수거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정부의 환경정화활동을 향한 지원정책도 설명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어민들게 친환경 부표를 보급하고 폐어구를 들고오면 2021년부터 보증금을 주기로 했다”며 “생산자의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고 주민과 기업의 환경정화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