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기업 금호고속 되찾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5-26 19: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을 3년 만에 되찾게 됐다.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IBK펀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금호고속 지분 100%와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415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기업 금호고속 되찾아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계약금 500억 원을 IBK펀드 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매각대금 3750억 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내기로 합의했다.

박 회장은 광주일고 동문인 김영재 회장이 이끄는 칸서스자산운용과 칸서스파트너스를 통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뒤 NH농협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금호고속을 인수하기로 했다. 금호터미널도 자체 자금을 지원한다.

박 회장은 금호고속을 되찾게 되면서 금호아시나아그룹 재건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박 회장은 현재 금호산업 인수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 채권단이 수의계약을 통해 박 회장에게 금호산업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주력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금호타이어도 올해 안에 채권단 보유지분에 대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4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도 보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2년 IBK펀드에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 등을 9500억 원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