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 농성 와해되면 곧바로 총파업”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5-29 19:0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 노조의 물적분할 반대투쟁에 연대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노조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의 물적분할 저지 투쟁은 대우조선해양 노동자의 매각 저지투쟁이다”며 “울산 한마음회관 농성장이 회사와 경찰에 의해 와해된다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 농성 와해되면 곧바로 총파업”
▲ 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울산 한마음회관을 27일부터 점거하고 출입문을 봉쇄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자 하는 현대중공업의 법인 분할을 용납할 수 없다”며 “대우조선지회는 분할저지 투쟁 당사자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과 함께 법인 분할을 반드시 저지하고 일방적 매각을 철회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의 법인 분할계획에 반대하며 31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울산 한마음회관을 27일부터 점거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주주총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며 점거농성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놓고 노조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노조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노조도 현대중공업 노조의 물적분할 반대투쟁에 힘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