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울산시장 송철호, 현대중공업 중간지주사 울산 존치 요구하며 삭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29 17: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현대중공업 중간지주사 울산 존치 요구하며 삭발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설립되는 중간지주회사를 말한다. <연합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이 한국조선해양의 울산시 존치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설립되는 중간지주회사를 말한다. 서울에 설립될 것으로 예정됐다.

송철호 시장은 29일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 촉구 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송 시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조선해양이 조선산업 종가인 울산시에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현대중공업은 반세기를 함께한 울산시를 외면하지 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송 시장은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의 표현으로 황세영 울산시의장과 함께 삭발했다.

이번 대회는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 한국청년회의소울산권역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이 주관했고 울산시민 3천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물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법인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신설 현대중공업)으로 나눈 뒤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분과 투자부문을 합쳐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고 그 밑에 신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계열사들을 두기로 했다.

송 시장 등 울산시 관계자들은 신설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 격인 한국조선해양이 서울시에 설립되면 울산시 성장동력이 쇠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재판 신속성 세계 3위" 법무장관 정성호 "여전히 재판 오래 걸려"
거버넌스포럼 "국민성장펀드의 SK하이닉스 지분 출자 반대, ADR 발행해야"
KB증권 "삼성전자 D램 생산능력 월 70만 장 확보, 역대급 슈퍼사이클에서 경쟁력 부각"
한화생명 CGO 김동원 중동 금융행사 참석, "한국 UAE 100년 동행 앞장"
100대 그룹 오너 4세 평균 46세에 회장 올라, 과거보다 속도 빨라져
제7차 유엔환경총회 열려, "기후와 환경 공통위기 해결 위한 가시적 성과 필요"
1~10월 글로벌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38% 증가, 한국 점유율 3.2% 그쳐
세계 전력망 기업 구조적 수혜로 주가 상승 전망, "효성중공업 LS전선이 주도"
유럽연합 환경 규제 약화 검토, '환경관리시스템' 구비 요건 폐지 논의
다올투자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가뭄 해소, 벤츠와 중저가 배터리 2.1조 공급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