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포스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임상으로 기업가치 높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5-21 10: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포스트가 올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 진행에 따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메디포스트는 올해 1분기 카티스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며 "카티스템의 꾸준한 매출과 임상 진행에 따라 메디포스트의 기업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포스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임상으로 기업가치 높아져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판매한다.

메디포스트는 신약 후보물질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과 차세대 줄기세포 주사용 치료제인 스멉셀,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을 기반으로 개발된 줄기세포 치료제로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에게 사용된다.

카티스템은 2012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1만 례 이상 시술됐다.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60개월 장기추적 관찰결과도 있다.

카티스템은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018년 미국에서 카티스템의 임상2분의1a상을 마치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해 차상위 임상을 신청할 계획을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일본에서 카티스템의 임상1상이 면제돼 내년부터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멉셀은 올해 3월 국내 임상이 신청됐고 하반기부터 임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 뉴모스템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뉴모스템은 미국에서 임상2분의1상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뉴로스템은 국내에서 임상2분의1a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임상2분의1a상 승인을 받았다.

메디포스트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억2900만 원, 영업이익 3억3700만 원, 순이익 8억14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