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한솔케미칼 주가 상승 예상,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투자의 수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17 08:4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투자계획에 따라 반도체용 소재 공급이 확대되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케미칼 주가 상승 예상,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투자의 수혜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8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솔케미칼은 퀀텀닷,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소재들을 납품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회사로 둔다.

특히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부문에 과산화수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세정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과산화수소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2018년 말 과산화수소 생산시설을 증설해 2019년에는 2018년보다 과산화수소 출하량을 7%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투자에 대비해 미리 과산화수소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4월24일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시스템반도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분야에 73조 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 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지속해서 성장했다”며 한솔케미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솔케미칼은 2019년 매출 6311억 원, 영업이익 11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