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북미 자동차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잇따라 북미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br />
<br />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의 잇따른 공장증설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미 자동차 공장증설은 늘어나는 공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한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북미에 자동차공장 건립 붐, 공급과잉 우려 없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5/12696_19643_2423.pn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964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td>
</tr>
</tbody>
</table></div>
19일 오토모티브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미지역에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앞다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br />
<br />
현대기아차, 토요타 등 5개 자동차회사는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br />
<br />
크라이슬러는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공장건립을 고려하고 있으며 GM도 수십억 달러를 들여 북미지역의 조립공장을 넓히고 있다. <br />
<br />
볼보도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첫 북미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r />
<br />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북미지역에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는 북미지역 자동차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br />
<br />
미국에서 지난해 1653만 대의 자동차가 팔렸다. 2006년 이후 최대치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6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r />
<br />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미국에서 1650만~ 1700만 대의 자동차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1700만 대를 넘긴 것은 2001년이 마지막이다.<br />
<br />
미국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트럭과 SUV, 크로스오버 차량은 생산량이 부족하다. 미국 자동차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br />
<br />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자동차공장 건설 붐으로 앞으로 6년 뒤 북미지역 생산량이 대략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전문가들은 공급량 증가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공황, 세계화 등을 경험하면서 북미 자동차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지금의 공장건설 붐이 지나친 공급과잉을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br />
<br />
특히 요즘의 자동차공장들은 다양한 모델들을 생산할 수 있어 필요하면 더 잘 팔리는 제품의 생산라인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덜어준다. <br />
<br />
혼다는 최근 오하이오주공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한 크로스투어 대신 아큐라 MDX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br />
<br />
새로 세워지는 자동차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차량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북미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들이다. 곧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져 수입되던 차량이 현지생산으로 바뀌는 데 불과하다. 이런 점도 공급과잉의 우려를 해소해주는 대목이다.<br />
<br />
닛산의 무라노와 렉서스ES, 혼다의 소형차 핏 모델도 한때 일본에서 수입됐지만 지금 북미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br />
<br />
2022년까지 북미지역에서 공장증설과 기존공장들의 생산량 확대로 늘어나는 자동차 공급량이 대략 400만 대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190만 대는 북미지역으로 수입되던 차량을 현지생산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 늘어나는 공급량은 210만대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p>